'도망자' 이정진, "내가 옷 안 갈아입는다고?" 깜찍 굴욕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0.13 11: 24

'비덩' 이정진이 드라마 속 의상 때문에 굴욕을 겪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플랜비'에서 용의자를 쫓는 형사로 분한 이정진은 극중 매회 후줄근한 의상을 입고 나와 촬영 스태프로부터 “도수, 옷 갈아입은 거 맞아? 매번 똑같은 옷만 입는다”는 지적을 받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주로 럭셔리한 의상을 착용하는 국제탐정 지우(정지훈 분)와 국제적 선박 사업가인 카이(다니엘헤니 분)와는 달리 주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런 복장을 입는 도수인지라 상대적으로 의상이 눈에 띄지 않을 수밖에 없는 상황. 똑같은 옷만 입는다는 지적에 네티즌들은 ‘매번 비슷한 옷이지만 외모에 신경 안 쓰는 듯 한 게 더 매력있다.’, ‘지우랑 대조 되는 게 귀엽다’, ‘빈티지한 옷이 잘 어울린다.’고 댓글로 그를 위로했다고. 

이정진은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잇글링에서도 “'도망자'에서 도수 옷 좀 갈아입혀 달라셔서”라는 간단한 짧은 글과 함께 화보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늘 방영할 '도망자' 5회분에서 도수는 극중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지우를 두고 “폼 나려고 경찰 됐는데 폼이 안난다”며 동료 형사들에게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는데 이번 의상 헤프닝과 교묘히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이정진은 11월 4일 개봉되는 영화 '돌이킬 수 없는'으로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issue@osen.co.kr 
<사진> 잠보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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