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4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는 18일부터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인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가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소집 훈련 시작 날짜를 기존 24일에서 18일로 앞당겨 주기로 했다"며 "K리그 소속 선수들과 조기 소집이 가능한 일부 해외파 선수들을 불러들여 훈련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은 20일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르는 성남 소속의 국내파 중 홍철과 장석원을 뺀 12명을 먼저 소집하기로 했다.

그러나 박주영(AS 모나코)과 기성용(볼튼)은 현재 소속팀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추후 협상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조기 소집에 협조해준 프로연맹과 구단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해 소집 기간에 치러지는 K리그 경기를 뛸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겠다. 융통성 있게 대표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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