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JYP 수석프로듀서 권태은이 가수로 대뷔한다.
오랜시간 가요계에서 작곡가이자 편곡가, 프로듀서로 활동한 권태은은 'Lunchsong'이란 이름의 1인 프로젝트그룹으로 데뷔 혼자 작사, 작곡, 편곡, 보컬을 소화하며 본인만의 감성을 실어낸 첫번째 프로젝트 앨범 'Acoustic Energy'를 오는 15일 공개한다.
앨범 타이틀 'Acoustic Energy'는 수년전 전 세계적으로 트랜드가 됐던 언플러그드 음악과 그 맥을 같이 하는 자연친화적인 의미가 담겨있다. 전 수록곡의 작업과정에서 미디음악적인 요소는 배제했고, 오로지 연주자와 작곡가가 소통하며 사람이 직접 손으로 연주, 따뜻한 감성을 실었다.

권태은은 댄스, 발라드, R&B, 트랜디한 힙합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가요계의 최전방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그의 첫번째 앨범의 음악적인 방향은 그가 10년 넘게 가요계에서 활동해 온 이력을 보다보면 의외의 행보로 느껴지기까지한다.
권태은은 JYP 작곡가, 수석프로듀서로 오랜시간 일을 해오며 프로듀서 박진영과 함께 JYP의 음악을 맡아왔다. 노을의 '청혼', 그룹 God의 '보통날' 등을 작곡하고 비의 'It’s Raining', '태양을 피하는 방법'의 사운드메이킹, 편곡, 믹스를 담당했다.
원더걸스, 2AM, 2PM 등 JYP 소속 가수뿐만 아니라 비, 박진영, 신화, 서인영, 김장훈, BMK, 케이윌, 임정희, 별, M이민우 등 많은 가수들의 음반에 작곡, 편곡, 프로듀싱도 맡았다.
또 2010년 SBS드라마 '나쁜남자' OST의 음악프로듀서로 정엽의 '가시꽃', 김연우의 '가끔은 혼자 웁니다'를 작곡한 바 있다.
nyc@osen.co.kr
<사진> 'Acoustic Energy'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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