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주 골밑 장악' 신한은행, kdb생명에 72-70 신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0.13 17: 00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시즌 첫 경기에서 하은주를 내세워 높이를 장악, 스타트를 잘 끊었다.
신한은행은 13일 오후 3시 안산와동실내체육에서 열린 kdb생명 위너스와 경기서 하은주의 높이를 이용해 72-70로 신승했다.
양 팀은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양 팀은 개막전이라 그런지 화끈한 공격보다는 신중한 플레이로 상대의 림을 노리는 모습을 보였다.

팽팽함 속에서 앞서 나간 쪽은 kdb생명이었다. 신한은행이 6점을 넣은 김단비를 내세워 공격을 펼쳤지만 kdb생명을 넘지는 못했다. kdb생명은 한채진이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 넣으며 20-16으로 앞서 나갔다.
2쿼터에는 양 팀 모두 수비에 치중하는 플레이로 상대의 공격을 막고 역습을 펼치는 형태로 전개됐다. 신한은행은 정선민과 김단비의 콤비 플레이를 펼쳤고, 이에 kdb는 신정자를 내세워 32-30 리드를 지켜내며 2쿼터를 마쳤다.
그렇지만 신한은행은 3쿼터에 무서운 집중력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 하은주의 높이를 이용, 김단비와 이연화의 득점포로 kdb생명을 거세게 몰아쳤다. 결국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이연화가 극적인 3점포를 터트리며 50-48로 역전에 성공, 52-50으로 3쿼터를 마쳤다.
신한은행은 어렵게 잡은 주도권을 놓치 않았다. 하은주의 높이는 kdb생명이 쉽게 뚫을 수준의 것이 아니었다. 결국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직전 동점을 허용했지만 72-70으로 승리, 시즌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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