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범이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조진모 감독)에 출연한다. 올해만 벌써 다섯 번째 작품에 이름을 올리는 것.
류승범은 휴먼드라마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전직 야구선수 출신에 보험사 직원으로 분한다.
류승범은 올해 1월 설경구과 주연을 맡은 영화 ‘용서는 없다’의 살인마를 시작으로 지난 6월 개봉해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방자전’에서 이몽룡으로 분해 인기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오는 10월 28일 ‘부당거래’와 11월 ‘페스티벌’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우로서 어느 해 보다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부당거래’에서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류승범은 극중 좋은 조건을 타고나 한번도 고생을 겪어보지 않다가 자신의 숨통을 조여오는 협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 다른 거래를 제안하는 교활한 검사 ‘주양’으로 분했다. 냉정하고 야비한 연기로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엘리트적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또한 섹시 코미디 ‘페스티벌’에서는 베일에 싸인 오뎅장수 ‘상두’ 역으로 분했다. 극중 발랄하고 섹시한 여고생 ‘자혜’로 분한 백진희의 끝없는 구애를 받게 되는 류승범은 자혜의 적극적인 대시에도 시크함으로 일관해 나쁜 남자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처럼 올해만 벌써 4편의 영화를 작업하고, 5번째 영화의 촬영을 앞두고 있는 류승범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특별히 작품을 많이 한 이유는 없다. 그저 하고 싶어서 할 뿐”이라고 간단명료하게 답했다. 모든 면에서 자유롭고 싶다는 류승범은 “나는 감정의 변화대로 사는 사람이라 영화 역시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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