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극 '동이'의 두 주연 배우 한효주, 지진희가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13일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린 '동이' 종방연에서 한효주는 "부족하지만 이끌어준 감독님, 스태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이 역의 한효주는 "얼굴에 뭐가 많이 나는 편인데 많이 가려주신 조명 감독에게 특히 감사 드린다"며 "일주일에 7일 촬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가슴 뭉클하고 눈물난다. 촬영 끝나고는 안 울었는데, 마지막 방송보고 눈물이 나더라"고 울먹였다.
한효주는 "숙빈최씨가 숙종의 사랑을 받고 연잉군을 키워낸 것이 한 여자로서 너무 행복해 보였다. 가슴 뭉클하게 끝난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숙종 역의 지진희는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다해주셔서 무사히 60부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 나는 200명 스태프 중 한명일 뿐이고, 200명에게 힘을 보탠 것 뿐이다"고 모든 공을 스태프들에게 돌렸다.
지난 3월말 첫방송을 시작한 '동이'는 7개월동안 20%대의 시청률을 올리며 선전했다. 기존 사극에서 한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영조의 어머니 숙빈최씨의 일대기를 그려내며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 화제가 됐다.
bonbon@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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