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엔트리 발표' SK, 안치용…삼성 오승환·구자운 합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10.13 22: 47

한국시리즈에 맞붙을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 각 26명의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삼성이 연장 승부 끝에 두산을 물리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자 오는 15일부터 펼쳐지는 한국시리즈 엔트리를 발표했다.
SK는 스윙맨 고효준이 명단에서 보이지 않았다. 작년 11승(10패 2세이브)에 152탈삼진을 기록했던 고효준은 올 시즌에도 전천후 스윙맨으로 8승(6패 2세이브)을 거뒀다. 그러나 막판 잦은 부상과 컨트롤 난조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졸 신인 투수 문광은이 엔트리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고 야수 중에는 LG에서 트레이드 되어 온 안치용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특히 안치용은 올 시즌 30경기 출장에 그쳤으나 대타 요원으로 낙점받아 생애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반면 삼성은 기존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투수 크루세타와 포수 채상병을 빼고 투수 오승환과 구자운을 나란히 등록했다.
 
특히 지난 7월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오승환은 빠른 회복세로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게 됐다. 컨디션 난조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한을 한국시리즈를 통해 풀 기세다.
letmeout@osen.co.kr
 
<사진>안치용-오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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