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좌타 강타자 박한이가 2010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박한이는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6-5로 승리한 뒤 기자단 투표에서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박한이는 총투표수 62표 중 26표를 획득, 김상수(21표), 장원삼(15표)을 제치고 MVP로 등극했다. 박한이게는 상금 300만원과 부상으로 패밀리레스토랑 빕스로부터 100만원 상당의 가족식사권을 주어졌다.

박한이는 이날 5차전서는 무안타에 그쳤으나 삼성이 승리한 1차전과 4차전서 맹타를 휘둘러 '데일리 MVP'에 오르는 등 삼성의 한국시리즈행에 크게 기여했다. 박한이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21타수 8안타로 타율 3할8푼1리에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5차전 데일리 MVP에는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좌완 투수 장원삼이 수상했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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