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니 콕스 파경 원인은...제니퍼 애니스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0.14 08: 44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할리우드 스타 커트니 콕스(46)는 어떻게 결별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절친’으로 알려진 동료배우 제니퍼 애니스톤(41)이 콕스를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매거진은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은 콕스를 위해 애니스톤이 바쁜 스케줄을 쪼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콕스의 측근은 US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친구인 애니스톤에게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다”면서 현 상황을 암시했다.

애니스톤 역시 브래드 피트와의 이혼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을 무렵, 콕스에 의지하며 버텼기에 이 같은 상황은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피트 외에도 콕스는 애니스톤이 연인과 헤어질 때마다 그녀 곁에서 버팀목 역할을 했다.
그런데 이러한 두 사람의 관계가 콕스의 이혼에 어느 정도 기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이 더해가는 상황이다. 데이빗 아퀘트는 결별 소식을 전한 직후 가진 하워드 스턴 인터뷰에서 “콕스는 세상 모든 사람들의 짐을 대신 지려고 한다”며 “모두의 엄마 역할을 하려 하기 때문에 내게 신경 쓸 여력이 없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영화 ‘스크림(Scream)’이 맺어준 콕스-아퀘트 부부는 12일(한국시간)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들에게 이상 기류가 발견된 것은 꽤 오래 전의 일로 결혼 첫 해 큰 위기를 겪은 후 줄곧 전문가 상담에 의존해 결혼 생활을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6년 ‘스크림’을 촬영하며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1999년 결혼에 골인했다. 수차례 유산 끝에 지난 2004년 6월에는 첫 딸 코코를 출산, 단란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줬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스크림 2’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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