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승환-안지만 더블 스토퍼 운영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0.14 15: 23

"오승환과 안지만을 더블 스토퍼로 활용하겠다".
선동렬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오승환(28)과 안지만(27)을 더블 스토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선 감독은 14일 오후 인천 문학월드컵컨벤션센터 미추홀에서 열린 201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오승환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합류했는데 현재 컨디션에 대해 보고만 받았을 뿐이다. 내일 구장에 가서 상태를 점검할 생각"이라며 "현재 불펜 투수 가운데 안지만이 가장 좋다. 오승환과 안지만을 더블 스토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두산과의 접전 끝에 4년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획득한 것에 대해 "이번에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팀이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가 상당히 좋고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좋은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4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라왔는데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통해 5차전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한 것을 두고 "플레이오프에서 유일하게 다섯 손가락을 폈는데 사실 4개만 펴고 싶었는데 하나 더 펴졌다. 이번 시리즈는 6차전에서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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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4일 오후 인천 문학월드컵컨벤션센터 미추홀에서 열린 201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삼성 선동열 감독이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7년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만나 사상 처음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하는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김성근 감독과 선동열 감독의 세번째 우승 도전으로 관심을 모은다. 올시즌 상대전적은 10승9패로 SK의 근소한 우위./OSEN=문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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