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대중화로 요통환자 급증, 신경성형술로 해소 가능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10.14 16: 42

스마트폰의 보급화가 점점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10명 중 절반 이상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정도로 이제 더 이상 스마트폰은 낯선 존재가 아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이동 공간 내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동영상과 음악을 감상하는 이들이 대다수라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생활을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사용자들의 척추는 퇴화되고 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는 고개나 허리를 굽히고 사용해야 한다. 때문에 요통이 생기고,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의 환자가 급증하게 되는 것이다.
전문의 임정환 원장은 “오랫동안 핸드폰에 집중하게 되면 허리와 목을 장시간 구부리고 있어야하는데, 이는 척추에 상당한 부담감을 안기게 된다.”며 “이는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목디스크나 거북목증후군의 원인도 될 수 있어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조언한다.

󰋮 스마트폰의 유행 원인 따져보면, 허리디스크 수술은 글쎄…
만약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잘못된 자세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왔다면 보통 수술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이 시간이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때문에 비교적 장시간을 할애해야하는 허리디스크 수술은 다소 꺼리게 된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전문가들은 신경성형술을 추천한다. 이는 절개를 하지 않고도 가능한 허리디스크의 해결방법으로 시술시간은 약 10분 정도 소요되며 시술 후 1~2시간 안정 후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것이 가능하다. 허리디스크 뿐 아니라 만성 요통,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전문의 임정환 원장은 “수술은 국소마취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술 시 마취에 대한 부담감도 크지 않다.”며 “또한 1mm의 특수 카테터를 이용하여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하면서 시술하는 방법으로, 정상조직을 손상시키는 일도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고 전한다.
단 수술 후에는 하루 정도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 부위인 꼬리뼈가 오염되어 염증 등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시술 후 통증이 어느 정도 호전된 후 운동을 통해 허리 근육을 강화해주면 시술 효과를 더욱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스마트폰이 보급화 되면서 허리에 통증을 느끼는 이들 역시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심각한 병이 되기 전에 병원을 찾도록 하고, 만약 허리디스크여도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며 그 치료를 늦추지 말도록 하자. 신경성형술이 있기 때문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 사진출처: 안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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