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3년 사귀면서 둘이 여행간 적 한 번도 없어"

이유진이 남편 김완주씨와 3년 동안 사귀면서 단 둘이 여행간 적이 한 번도 없다며 그런만큼 신혼 여행이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7시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첼에서 한 살 연하의 아이스하키 감독 김완주씨와 3년여의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는 이유진, 김완주 커플은 이에 앞서 오후 4시 같은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자녀 계획이 어떻게 되냐는 물음에 김완주씨는 "유진이가 외동딸이라 외로움을 많이 탄다. 그래서 둘 이상은 낳자, 힘 닿는 데까지 낳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유진은 "자꾸 아들을 낳아달라고 한다. 노력하겠다"며 웃었다.

서로를 부르는 애칭은 '울 자기'라고 말했다. 이유진은 "결혼을 하기로 하고 나서는 문자로 '마누라''남편'이런 말을 쓰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괌으로 신혼 여행을 떠난다. 이유진은 "3년간 사귀면서 둘이 여행한적이 한번도 없고 이런 호텔에서 묵어 본 적도 없어서 정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결혼식의 주례는 방송인 이상벽이, 사회는 MC 박수홍이 진행한다. 가수 인순이와 KCM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복한다. 신혼여행은 괌으로 떠난다.

happy@osen.co.kr

<사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