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의 신성 이정진과 이민정이 부산 해운대에서 깜짝 만남이 이뤄졌다.
이정진은 영화 ‘돌이킬 수 없는’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돼 부산을 찾았다. 지난 7일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부터 8일 야외에서 무대인사와 관객과의 대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민정은 첫 주연 작품인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충무로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7일 개막식 레드카펫에 올라 화려한 드레스 자태를 뽐내며 많은 환호성을 자아냈다. 부산에서 이뤄진 ‘시라노’ 200만 돌파 파티 등에 참석하는 등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에 지난 8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건너편 포장마차에서 이정진과 이민정이 나란히 앉아 술잔을 기울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됐다. 사연인 즉, 두 배우의 소속사 대표가 오래된 친분이 있는 사이로 그들의 배우와 소속사 식구들이 다 같이 해운대에서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며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던 것. 소속사 대표의 친분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이정진과 이민정은 오빠 동생으로 친분을 유지하는 사이였다.
이정진은 올해 초 영화 ‘해결사’, 예능 ‘남자의 자격’, 드라마 ‘도망자’ 등으로 가장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영화 ‘돌이킬 수 없는’의 개봉까지 앞두고 있다. 이민정은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흥행 대박 이후 충무로의 시나리오가 물밀듯이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작품에 출연하게 될 가능성에 대해 두 소속사 모두 “좋은 기회가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한입을 모았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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