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이정진, "바빠서 연애할 틈이 없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0.14 17: 50

'도망자' 속 거친 형사로 열연 중인 배우 이정진의 현재 심경을 담은 듯 한 대사가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B'(이하 도망자) 5회에서 도수(이정진)는 또 다시 지우(정지훈)를 놓치고 허탈한 마음에 동료 형사들과 밥을 먹으러 갔다가 여자인 윤형사(윤진서 분)를 습관적으로 챙겨줬다. 이에 윤형사는 도수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확신하고 도수에게 챙겨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윤형사의 끊임없는 대쉬에 도수는 “나 당분간 누구 좋아하고 사랑하고 그런 거 못 한다”며 자연스레 그녀의 마음을 거절했다. 
말은 그랬어도 도수는 지우를 잡는 와중에 약간의 부상을 당한 윤형사와 도망가는 지우를 사이에 두고 갈등을 하다 윤형사를 안아들어 두 사람의 알쏭달쏭한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또한 예고편에서는 수사 도중 차량에서 윤형사가 정신을 잃고 도수가 놀란 눈빛으로 쳐다보는 장면이 전파를 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화면 밖 이정진 역시 지우 쫓느라 연애 못하는 극중 도수 못지 않게 바쁜 스케쥴로 인해 연애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고. 이정진은 '도망자' 촬영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촬영을 병행하고 있는데다 내달에는 영화 '돌이킬 수 없는'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더욱 바빠질 예정이다.  
이정진은 얼마 전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도 “바빠서 연애를 못하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도망자 해외 촬영 때 로밍을 해 갔던 휴대폰이 3일씩 가더라”라며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그러나 현재로선 스케쥴 소화만으로도 눈코뜰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 정말 연애할 시간이 없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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