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만다 사이프리드-韓 백진희, 극장가 '핫 아이콘' 대격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0.14 17: 56

올해 하반기 줄리아 로버츠와 조니 뎁, 안젤리나 졸리, 양자경, 심혜진, 김혜수 등 기성 연기파 배우들의 화려한 외출과 더불어 차세대 영화계를 이끌 블루칩들의 대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그 가운데 최근 개봉한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11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페스티발’의 백진희가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할리우드를 이끌어갈 차세대 배우 사이프리드는 2008년 ‘맘마미아’의 맑고 순수한 캐릭터 소피를 통해 전 세계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 그리스의 여신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인물이다. 이후 ‘클로이’, ‘죽여줘! 제니퍼’ 등을 통해 섹시하고 도발적인 모습을 선보이면서 연기의 폭을 키우며 매력적인 여배우로 성장하고 있다.

이런 그녀가 최근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감성 로맨스 ‘레터스 투 줄리엣’으로 다시 한 번 로맨스에 도전하며 할리우드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레터스 투 줄리엣’은 전 세계 여성들이 비밀스런 사랑을 고백하는 이탈리아 베로나의 명소 줄리엣의 발코니에서 우연히 50년 전에 보내진 러브레터를 발견하게 된 소피가 편지에 답장하면서 시작되는 가슴 설레는 사랑 찾기를 그린 영화다.
톡톡 튀는 발랄함은 물론이고, 사랑스럽고 순수한 매력을 가진 소피를 통해 사이프리드는 뭇 여성들이 꿈꾸는 운명 같은 사랑을 보여주면서 여성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할리우드에 사이프리드가 있다면 충무로에는 떠오르는 샛별 백진희가 있다. 그녀는 지난해 개봉한 ‘반두비’에서 자립심 강한 당돌한 여고생 민서 역을 통해 주목 받는 신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올 여름 방송된 KBS 드라마 스페셜 ‘비밀의 화원’에서 미스터리한 문학소녀 ‘여진’으로 분해 신비로움과 발랄함을 동시에 가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방영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드라마 데뷔 신고식을 마치기도 했다.
재기 발랄한 매력을 증명이라도 하듯 올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만도 세 편. 28일 개봉하는 ‘어쿠스틱’과 11월 18일 개봉을 앞둔 ‘페스티발’, 하반기 개봉 예정인 ‘호야’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점잖기로 소문난 동네 이웃들의 야릇하고 코믹한 밤사정을 그린 섹시 코미디 ‘페스티발’에서 백진희는 발칙 대담 여고생 자혜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펼쳐 보일 계획이다.
백진희는 극중 순수한 외모와는 달리 사랑의 쟁취를 위해 무단침입까지 감행하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거침없이 온몸으로 대쉬하는 섹시 발랄 여고생 자혜를 통해 이전까지와는 색다른 섹시 코믹 본능을 유감없이 뽐내게 된다.
고정된 이미지에 갇혀 있지 않고 늘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두 젊은 배우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봄직하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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