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힘들때는 단‧중‧장기로 나눠라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0.14 18: 24

- 모네타와 함께하는 재무설계(맞벌이 부부 노후자금 만들기)
Q. 3년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어떻게 저축해야할지 몰라 상호저축은행을 통해 정기예금과 정기적금만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예·적금으로만 자산을 늘리는 건 한계가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희는 자녀계획과 주택구입 계획이 없어 특별히 지출이 늘어날 계획은 없고 부부노후자금 준비하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33세, P씨>
 

A. 저축하기 전에 앞서 준비해야 하는 것은 긴급 예비자금과 보장성 보험입니다.
정기적인 저축도 중요하지만 예비자금이 없다면 예상치 못한 이벤트 발생시 현금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저축해지, 대출이용 등 여러 변수가 생길 것입니다. 예비자금은 최소생활비의 3배 정도가 적정하고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에 예치해서 준비하도록 합니다.
의료실비보험 또한 예상치 못한 치료비 발생을 대비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 입니다. 실제 치료비의 90%까지 보상가능하며 추가적으로 진단금과 사망보험금을 고려하여 구입해야 합니다.
재무계획을 세워 그에 맞는 금융상품으로 준비해야 하는데 자녀출산, 주택구입 등의 계획이 없어 계획세우기가 다소 막연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단, 중, 장기로 기간을 나눠 현금자산을 마련하면 예상치 못했던 계획에 대비가 가능합니다.
3년 이내에 필요한 단기자금은 저축기간이 짧아 안정적으로 준비해야 하므로 예·적금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3년 이상 10년 이내에 필요한 중기자금은 상승하는 물가대비 하락하는 금리를 고려하여 적립펀드로 정기적인 투자를 통해 위험을 낮추고 수익율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또한 단순히 금액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운용스타일을 나눠 투자하는게 중요합니다.
10년 이후 필요한 종잣돈 및 노후자금은 장기적으로 투자하여 준비하고, 10년 유지시 비과세 되는 변액상품을 이용하여 수익율과 절세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격언에서 배운다
- 강력한 이유는 강력한 행동을 낳는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무엇 때문에 저축을 해야 하는지가 명확하다면 그에 따른 소비습관이 달라지고 알맞은 저축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실천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이브닝신문/OSEN=김지은 재무상담위원] 모네타 rano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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