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애와 유지태 주연의 영화 ‘심야의 FM'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10월 14일에 개봉한 영화 ‘심야의 FM’은 14일 하루 동안 4만 52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7만 3442명.
영화 ‘심야의 FM’은 라디오 방송 진행자 고선영(수애)에게 정체모를 남자가 전화를 해 자신이 원하는 데로 방송을 하지 않으면 그녀의 딸을 비롯해 가족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고선영의 주변 사람들을 하나씩 살해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주연배우 수애와 유지태의 불꽃 튀는 박빙의 연기대결과 2시간 내내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호평을 받고 있다.

2위는 ‘시라노; 연애조작단’으로 같은 기간 2만 6047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 227만 1239명을 기록했다.
영화 ‘심야의 FM’과 같은 날 개봉한 정우성 양자경 주연의 영화 ‘검우강호’는 14일 하루 동안 2만 53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만 6064명.
영화 ‘검우강호’는 슬픈 운명의 굴레에서 얼굴도 이름도 버리고 복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암살자의 천하를 뒤흔든 복수극이다. 오우삼 감독과 정우성, 양자경이 나선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4위는 ‘레터스 투 줄리엣’, 5위는 ‘방가?방가!’가 차지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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