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 2'가 최후 1인을 두고 마무리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15일 오후 11시 생방송으로 펼쳐지는 준결승전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후의 1인은 쉬운 예측을 허락하지 않는다. 지난 4주간 사전 온라인인기투표 1위를 달리던 장재인을 밀어내고 존박이 2만9815표를 얻어 첫 1위를 차지하면서 상황은 더욱 드라마틱해졌다.

장재인은 2만8552표를 기록했고, 두 사람의 뒤를 이어 허각이 2만2897표로 3위에 올랐다.
팬 투표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존박은 팬 뿐 아니라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강하게 우승을 점치는 후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장재인, 허각 역시 쟁쟁한 후보들이기에 미션곡과 컨디션 상황이 중요한 시점이다.
존박과 장재인 뿐 아니라, 존박과 허각의 경쟁도 관심을 끈다. 두 후보는 프로그램 초기 때부터 남다른 우정을 다지며 서로에게 힘을 북돋아준 후보들이다. 경쟁자보다도 친구의 모습이 강했던 두 사람은 전혀 다른 개성과 장점을 지녀 일직선상에서 놓고 평가가 불가능하다.
존박은 정확하고 호소력 짙은 음정과 보이스, 거기에 훤칠한 외모를 가져 스타성을 겸비했고, 허각은 소름이 끼칠 정도의 보컬 실력과 풍부한 감성을 지녔다. 매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 후보가 존박이라면, 허각은 타고난 가수의 재능을 지녔다.
그래도 마지막 남는 것은 1명. '슈퍼스타K 2'의 우승자를 가리는 본선 라운드가 2회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3색 대결구도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한편 '슈퍼스타K2'는 15일 준결승전을 거쳐 22일 결승전을 치르며 결승전은 CGV 전국 주요 상영관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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