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안무야 묘기야' 집단카리스마 퍼포먼스 '남풍예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0.15 09: 27

그룹 2PM이 집단 카리스마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원조 짐승돌임을 확실히했다.
2PM은 14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미니앨범 'Still 2:00pm(스틸 투피엠)'의 타이틀곡 'I'll Be Back(아윌 비 백)'의 첫 무대를 펼쳤다.
컴백 첫 무대인 만큼, 각별히 정성을 들인 흔적이 역력했다. 무대는 SF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미래적인 분위기로 꾸며졌고, 2PM은 한 눈에도 강렬한 짙은 눈화장과 커트와 염색으로 한층 남성스러워 헤어스타일을 하고 등장했다.

2PM의 '아윌비백'은 이제까지 보여준 2PM 짐승돌 카리스마의 정점라고 할 수 있다. 탄탄한 에너지 속에 절도있게 떨어지는 군무와 안무인지 묘기인지 분간할 수 없는 아크로바틱한 퍼포먼스는 눈길을 사정없이 붙잡았다.
이번 2PM의 무대는 90년대 유행한 토끼춤을 파워풀하게 재해석한 셔플춤이 트레이드 마크이고, 영화 '터미네이터'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손가락 안무도 독특하다.
 
여섯 멤버가 유리 상자 안에서 등장하여 유리를 관통해 무대로 걸어 나오는 환상적인 인트로는 시작부터 관객들의 함성을 자아냈으며, 일명 ‘로봇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철컥!"하는 기계소리와 함께 깨어난 여섯 멤버는 강렬한 비트에 맞춰 고난이도의 아크로바틱을 시작했고, 특히 택연과 우영의 듀엣 회전 퍼포먼스와 마지막 우영의 공중 덤블링에서는 폭발적인 함성을 자아냈다. 또 2PM이 이날 현란한 몸 동작 속에서도 안정적인 라이브를 소화했다는 평을 들었다.
 
여성 파워가 돋보이던 요즘 가요계에 2PM의 컴백으로 본격 '남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전망된다. 2PM은 지난 11일 미니음반 '스틸 2:00pm'(still 2:00pm)을 발표했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