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프로리그, 4번째 시즌 개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0.15 09: 38

국산종목 최초의 프로리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2nd'이 15일 개막한다.
5개의 프로게임단과 3개의 세미 프로 클랜 팀이 참여하는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2nd’는 8개 팀의 풀 리그 방식으로 14주간 펼쳐지며, 이후 4강 챌린지 방식의 포스트시즌을 거쳐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의 전 경기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MBC게임과 온게임넷을 통해 각각 생방송된다.
이번 시즌부터는 eSTRO게임단의 해체로 다시 프로게임단 5개와 세미 프로 클랜 3개 팀으로 참가 팀 구조가 재편됨에 따라 리그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프로게임단의 절대 강세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질지, 세미 프로 클랜팀들이 약진하며 리그 흐름을 변화시킬 지 주목된다.

▲ KT vs MBC게임, 개막전 맞대결
15일 오후 5시부터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질 개막전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KT와 MBC게임이 맞붙는다.
KT는 매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온 강팀으로 이번 시즌에도 멤버 교체 없이 기존 선수들로 팀을 운영해 안정된 팀워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MBC게임은 두 시즌 연속 최고 저격수 상을 수상한 심영훈의 공백을 신규 멤버들이 성공적으로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같은 날 세미 프로 클랜인 아처와 이스트로의 해체로 극적으로 리그에 합류한 세다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STX는 16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SK텔레콤을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선다.
▲ 비시즌 멤버 교체 따른 전력 변화 예상
각 프로게임단에서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수의 멤버들이 교체됐다. 지난 시즌과 10월 로스터를 비교했을 때 변화가 없는 팀은 KT와 STX 뿐이다.
MBC게임은 심영훈 대신 하이트  출신의 이강민과 클랜 출신의 한성민을 영입했고, SK텔레콤은 이수철을 대신해 심영훈과 리레퀴엠 출신의 조원우를 영입했다. 하이트 엔투스 역시 팀명 교체와 함께 리레퀴엠의 조경훈, 도민수를 신규로 영입해 전력 구성을 마쳤다.
세미 프로 클랜 중에서는 리그 출범부터 줄곧 자리를 지켜온 아처 외에 앰비션과 세다가 새롭게 출사표를 던지며 리그에 합류했다. 두 팀은 방송경기 경험이 없어 얼마나 빨리 적응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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