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원빈-강동원, 대종상 남우주연상 "양보없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0.15 10: 14

절친 강동원과 원빈이 제47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됐다. 
 
최근 대종상영화제 측은 본선 진출작 10편을 발표했다. 이 10편의 작품 중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분의 시상이 이뤄진다. 

10대 영화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맨발의 꿈’ ‘방자전’ ‘시’ ‘아저씨’ ‘악마를 보았다’ ‘의형제’ ‘이끼’ ‘하모니’ ‘하녀’ 등이다.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10대 영화 가운데서 모두 수상부문이 가려진다.
이들 작품 중에 올해 한국영화 흥행 1,2위에 오른 두 작품이 나란히 올라 눈길을 끈다. 620만 관객을 동원한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와 540만 관객을 동원한 송강호-강동원 주연의 영화 ‘의형제’가 올라 있다.
충무로 절친인 원빈과 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두 작품이 모두 대종상영화제 본선 진출작 10편 안에 들어 남우주연상을 두고 경합을 벌이게 됐다.
원빈과 강동원 뿐만 아니라 ‘맨발의 꿈’의 박희순, ‘방자전’의 김주혁,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 이병헌, ‘이끼’의 정재영 박해일, ‘의형제’ 송강호, ‘하녀’의 이정재도 10편의 본선 진출 작품의 남자주연을 맡아 올해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10대 영화 외에서 수상작이 가려지는 특별 부문인 신인감독상 후보에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장철수, ‘내 깡패 같은 애인’의 김광식, ‘바람’의 이성한, ‘하모니’의 강대규, ‘해결사’의 권혁재 감독이 선정됐다.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포화속으로’의 최승현, ‘해결사’의 송새벽, ‘파괴된 사나이’의 엄기준,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최다니엘, ‘바람’의 정우 이다.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반가운 살인자’의 심은경,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이민정, ‘대한민국 1%’의 이아이,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지성원, ‘하모니’의 강예원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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