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돌’ 2PM의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이 화제다.
지난 14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으로 컴백한 2PM은 멤버 모두 푸른 빛의 짙은 눈화장을 하고 무대에 서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남자가수들이 아이라인을 짙게 그려 스모키 메이크업을 소화하는 것은 일찍이 유행했지만, 푸른빛이 도는 섀도우까지 칠한 건 이례적이다.
이는 슬픈 노래를 표현하기 위한 ‘감성 스모키’ 메이크업이다. 이번 2PM의 활동 테마는 아이러니. 노래를 슬프지만 무대는 박력있고, 의상은 부드러운 가죽이지만 액세서리는 뾰족한 징 등 남성미를 강조하는 이중성에 초점을 뒀다. 눈화장 역시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에 슬픈 느낌의 섀도우를 더해 감성 스모키를 탄생시켰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무대를 통해 이별한 남자의 슬픔을 그리고자 했는데, 단순한 슬픔이 아니라 남성미가 어우러진 슬픔을 표현하려 했다”면서 “슬픔과 비장함, 남성미를 시각화하다보니 메이크업, 의상 등에도 크게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한편 2PM은 신곡 ‘아 윌 비 백(I will be back)'으로 컴백, 토끼춤을 업그레이드한 셔플춤과 터미네이터 춤 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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