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D-Day, 이번엔 어떤곡 뜰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0.15 16: 19

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인기리에 방송 중인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 2’(이하 슈퍼스타K 2)가 연일 화제다. 출연자들과 관련된 사소한 내용은 물론이고, 이들이 본선 무대에서 부른 기존 가수들의 곡까지 다시금 조명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15일 준결승 무대에서 장재인, 존박, 허각 등 톱 3가 어떤 곡을 소화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세 사람은 15일 오후 11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지는 ‘슈퍼스타K 2’ 준결승 무대에 올라 대중들이 직접 선택한 미션 곡을 열창하게 된다.
지난 네 번의 본선 무대만 해도 미션곡은 제작진과 출연자에 의해 결정됐다. 제작진이 미리 선정한 미션 주제를 받은 오디션 응시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곡을 선정해 이를 연습하곤 했다.

그렇지만 이번 준결승에는 ‘슈퍼스타K 2’를 사랑하는 대중이 직접 이들의 미션 곡을 지정하기로 돼 있어 궁금증이 더해간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12일 엠넷닷컴에서는 미션 곡 지정 투표가 진행된 바 있다.
이러한 변화와 관련, ‘슈퍼스타K 2’ 김용범 CP는 "대국민 오디션답게 좀 더 다양한 대중들의 참여 방법을 찾던 중 이 같은 미션을 준비하게 됐다"며 "'슈퍼스타K 2'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슈퍼스타K 2’ 출연자가 부른 여러 곡들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장재인과 김지수가 기타를 메고 독특하게 부른 라이벌 미션 곡 서인영의 ‘신데렐라’는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주목 받았고, 지난 8일 방송분에서의 심사위원 명곡 역시 검색어 상위를 기록함은 물론, 각종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화려하게 부활했다.
특히 지난 1일 방송을 탔던 ‘신인작사가 되기’ 미션으로 탄생한 Top 6의 작사곡은 ‘마이 스토리(My Story)’란 타이틀로 2일 자정께 엠넷닷컴을 통해 공개된 이후 이례적인 좋은 성적을 보여 이슈가 됐다.
이날 미션에서 1위를 차지한 강승윤의 '당신께 쓰는 편지'는 단숨에 실시간 음원 순위 5위를 기록했고, 3일자 일간 차트 8위, 4일 자 일간 차트 6위로 껑충 뛰어 오르며 현역 가수의 아성에 도전했다.
이와 함께 존박의 ‘내가 다 줄게요’가 8위, 장재인의 ‘들어줄래’가 9위를 차지하는 등 10위권 내 3곡이 진입하기도 했다. 나머지 곡들 역시 엠넷닷컴에서 일간차트 30위권 내에 진입하며 고른 인기를 얻었다.
한편 오는 22일에는 단 한 명의 ‘슈퍼스타K’ 자리를 놓고 남은 두 명의 후보가 결승전을 치른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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