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SK와의 한국시리즈 1,2차전서 "1승 1패를 거두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선 감독은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1차전에 앞서 "오늘 많은 점수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3~4점을 뽑아야 이길 확률이 높다. 선발 팀 레딩과 중간 계투진을 감안했을때 그 정도 점수를 얻지 못하면 힘들다"고 전망했다. 곧이어 "1승 1패가 목표"라며 "2패만 당하지 않으면 된다"고 여유있는 미소를 지었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승패없이 방어율 27.00으로 부진한 권혁에 대해 "이기든 지든 이번 시리즈에서 써야 한다. 권혁이 안되면 힘들어진다. 권혁이 키플레이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KS 엔트리에 승선한 오승환과 구자운에 관해 "내가 직접 보지 못했지만 2군 코칭스태프로부터 구위가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경기에서 던지는 모습을 지켜볼 것"이라고 대답했다. 구자운은 롱릴리프 요원으로 활용할 생각.
삼성은 5번 진갑용, 6번 신명철, 7번 강봉규를 선발 라인업에 배치했다. SK 좌완 선발 김광현을 공략하기 위한 해법이기도 하다. 선 감독은 "이들이 잘 해줘야 한다"고 선전을 바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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