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미친 존재감으로 부각되고 싶다"

배우 이요원이 “미친 존재감으로 부각되고 싶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4시 30분에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된장’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제작자로 나선 장진 감독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이서군 감독, 주연배우 이요원, 류승룡 등이 자리했다.

이요원은 “분량이 처음에 너무 적어서 그걸로 고민하고 망설이기도 했었다”며 “제가 그 동안은 최우진이라는 역처럼 이렇게 극을 이끌어 가고 설명해주고 그런 역들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이 시나리오를 딱 봤었을 때는 장혜진이라는 인물이 영화에서는 적게 나오지만 존재감은 클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요즘에 미친 존재감이라는 말이 유행하는데 나도 한번 그런 존재감을 부각시켜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서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요원은 비밀의 된장을 잘 만드는 장혜진이라는 역을 맡아 이동욱과 아름다운 멜로 연기를 펼쳤다. 

영화 ‘된장’은 지독한 범죄를 저지른 탈옥수마저 그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 신기에 가까운 맛을 내는 신비로운 된장을 둘러싸고 드러나는 슬픈 남녀의 멜로를 담는다. 이요원 류승룡 이동욱 등이 주연으로 나섰으며, 10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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