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별명' 김태균(28. 지바 롯데 마린스)이 클라이맥스 시리즈 개막 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데는 성공했으나 팀 승리와 함께 하지는 못했다.
김태균은 15일 후쿠오카 야후돔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2차전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 상대 선발 와다 쓰요시로부터 좌전 안타를 뽑는 등 3타수 1안타로 활약했다. 그러나 팀은 와다의 완투에 묶여 1-3 패배를 맛보았다. 롯데의 파이널 스테이지 전적은 1승 2패.

2회초 1사에서 김태균은 볼카운트 2-1에서 와다의 직구(138km)를 끌어당겨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는 김태균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4경기 연속 안타. 그러나 김태균은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후 김태균은 5회 3루 땅볼에 그친 뒤 8회 중견수 플라이로 일축당했다. 소프트뱅크 선발로 나선 실력파 좌완 와다는 9이닝 동안 134개의 공을 던지는 역투 속에 2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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