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가드도 적극 공격하도록 주문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0.15 21: 43

"가드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하도록 주문하고 있다".
울산 모비스는 15일 밤 울산동천체육관서 열린 안양 인삼공사와 2010~2011한국프로농구(KBL) 개막전서 99-86으로 승리했다.
승장 유재학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서 "전반에 수비가 너무 안됐다. 느슨한 수비를 했고 후반에 상대가 파울 트러블에 걸려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했고 신장에서 우위를 보이는 선수를 투입해 포스트 플레이를 한 것이 잘됐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24득점을 올린 양동근에 대해 유 감독은 "가드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하도록 주문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고 말한 후 "동근이가 팀 조율은 잘했는데 속공찬스서 본인이 해결하는 것 말고 다른 선수들을 살리는 플레이는 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 감독은 "동근이가 아니더라도 팀에 구심점이 되는 선수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선수가 없는 것이 문제다.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용병에 대해 유 감독은 "로렌스 엑페리건(18점, 8리바운드)은 자기 몫을 다했다. 마이카 브랜드(14점, 4리바운드)는 힘이 너무 빠져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 감독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가 빠지는 9경기서 5할 승부를 해줬으면 좋겠다. (김)동우가 11월 말 쯤 복귀할 것 같다"며 시즌 초반 전망을 밝혔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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