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샤밥과 ACL 4강 2차전에 모든 힘을 쏟겠다".
성남 일화는 1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26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경기서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헀다. 이날 무승부로 성남은 최근 홈 3경기서 2무1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성남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무조건 승리해야 했던 경기인데 너무 아쉽다"면서 "라돈치치와 몰리나가 득점포를 터트린 후 컨디션을 끌어 올렸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김태윤이 경기에 처음 뛰면서 샤사와 컴비네이션이 잘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조병국이 돌아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를 병행하고 있는 신태용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ACL도 있고 K리그도 남아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선 오는 20일 열리는 ACL 4강 2차전 알 샤밥과 경기에 집중한 후 다음 경기에 대해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알 샤밥과 경기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경기 초반 선제골을 넣으면 상대가 수비적인 축구를 하기 힘들다"면서 "무조건 빠른 시간 안에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후반 중반이 넘어가기 전까지 중동 특유의 침대축구를 할 수 없도록 선제골을 꼭 넣겠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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