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서도 찬희와 상대팀으로 연습하기 때문에 되게 편했다".
국가대표 포인트가드로 관심을 모은 박찬희(인삼공사)와 대결은 양동근(모비스)에게 부담이 아닌 즐거움이었다.
모비스는 15일 밤 울산동천체육관서 열린 인삼공사와 2010~2011한국프로농구(KBL) 개막전서 99-86으로 승리했다.

양동근은 경기 후 인터뷰서 "대표팀서도 상대팀으로 연습하기 때문에 되게 편했다"고 전했다.
개막전에 대해 양동근은 "개막전이다 보니 긴장 안할래야 안 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모비스 선수들이 바뀐 것에 대해 양동근은 "선수들은 바꿨지만 팀 플레이는 변하지 않았다"고 답한 후 "내가 말을 많이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 달라고 주문을 하면 선수들이 믿고 잘 따라주고 있다"고 답했다.
모비스가 약체로 꼽히는 것에 대해 양동근은 "군대까지 7년 동안 모비스를 지켜봤는데 강팀으로 분류된 적이 없었다"며 "팀원 모두 안다쳤으면 좋겠고 올 시즌 목표는 6강이다"고 전했다.
많은 득점을 올린 것에 대해"경기 전 팬들에게 공을 던져주다 손톱이 부러졌는데 아무 생각 없이 쏜 것이 잘 들어갔다"고 웃으며 답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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