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1차전] 선동렬 감독, "빠른 투수 교체가 패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0.15 22: 24

"역전한 뒤 승기를 잡고 싶어 투수 교체 타이밍을 빠르게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내 탓이다".
 
선동렬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5-9로 패한 것을 두고 자신의 실수라고 여겼다. 삼성은 0-2로 뒤진 5회 3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으나 빠른 투수 교체 속에 무너졌다.

 
선 감독은 공식 인터뷰를 통해 "경기 초반에 실책을 범해 쉽게 점수를 내준게 너무 아쉽다. 타선이 4~5점 정도 뽑아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해줬고 오늘 경기는 모두 내 잘못"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3루수 조동찬 대신 박진만으로 교체한 것을 두고 "조동찬이 SK전에서 너무 안 좋아 자신감이 떨어지고 아무래도 경험이 많은 박진만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오늘 생각보다 잘 싸웠는데 감독이 무능해 그렇지 선수들은 잘했다"고 감싸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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