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2차전] 차우찬, SK전 5⅓이닝 3실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0.16 16: 14

삼성 라이온즈 좌완 차우찬(23)이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았다. 차우찬은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3실점(6안타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최정에게 연타석 아치를 얻어 맞았지만 비교적 잘 던졌다.
SK와의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방어율 1.19)로 강한 면모를 드러냈던 차우찬은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이날 호투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했다.
1회 톱타자 김강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으나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차우찬은 2회 최정과 박재홍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실점 위기에 처했다. 곧이어 박정권과 박경완을 연속 삼진으로 제압하고 나주환을 3루 땅볼로 유도,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2회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차우찬은 3회 들어 더욱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김강민과 박재상을 내야 땅볼로 유도하고 정근우를 루킹 삼진으로 잠재웠다.
 
4회 최정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 맞고 1-2 역전을 허용했다. 5회 볼넷과 안타 1개씩 내줬지만 실점으로 연결시키지 않았다. 1-2로 뒤진 6회 최정과의 대결에서 연타석 아치를 허용한 차우찬은 1사 2루서 우완 안지만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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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0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가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렸다. 1차전서 김재현과 박졍권의 활약으로 첫 승을 거둔 SK는 이승호를 내세워 연승을 노리고 삼성은 SK에 강한 차우찬을 선발로 내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계획이다.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OSEN=문학,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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