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한신과 CS 1차전 3-1 승…이승엽 결장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10.16 17: 46

센트럴리그 페넌트레이스 3위 자격으로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권을 얻은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한신 타이거스와 1스테이지 첫 경기를 승리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이승엽(34)은 그라운드에 모습을 비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요미우리는 16일 효고현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1스테이지 1차전서 선발 도노 준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3회 터진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좌전 결승타 등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3위 요미우리는 이날 승리로 2위 한신과 경기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신은 2회말 크레이그 브라젤의 우월 선제 솔로포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곧바로 이어진 3회 사카모토 하야토의 좌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 뒤 가메이 요시유키의 우전 안타에 이은 오가사와라의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오가사와라는 5회에도 1타점 우전 적시타로 팀의 3점 중 혼자 2점을 올리는 수훈을 보였다.
 
반면 이승엽은 대타, 대수비로도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하는 불운을 맛보았다. 이날 요미우리는 선발 1루수로 가메이를 기용한 뒤 가메이를 다카하시 요시노부 대신 우익수로 옮기면서 3루에 있던 오가사와라를 1루수로 기용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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