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우, "성급하게 플레이한 게 패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0.16 19: 44

"성급하게 경기를 펼친 것이 패인".
서울 SK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81-91로 패했다. 우승 후보로 손꼽히던 SK는 주전들의 파울 트러블을 극복하지 못하고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SK 신선우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제공권 문제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선수들에게 수비에 대해 강조를 많이 했다. 공격보다는 수비로 풀어가려고 노력했지만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김민수와 테렌스 레더의 골밑 공격은 잘 됐지만 김효범이 이른 시간 파울 트러블에 걸려 어려움이 많았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신선우 감독은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다.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충분히 일어설 수 있다는 느낌을 강조했다. 신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우선 첫 번째 목표다"면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신 감독은 "급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것 보다는 또박 또박 할 수 있는 농구를 해야 한다. 성급하게 풀어갔던 것이 문제였다. 안정감을 찾는다면 선수들 분위기도 올라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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