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언 긱스(37)의 부상에 울상을 짓고 있다.
긱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끝난 웨스트브롬위치전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43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대런 깁슨과 교체됐다.
긱스의 부상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치명타. 박지성까지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측면 공격에 공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웨인 루니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욱 답답한 까닭은 긱스의 부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 지난 9월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2주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긱스는 이번 부상도 최소한 1주일동안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긱스의 햄스트링 부상이 반복되고 있다. 아무래도 그는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할 것이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긱스는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는 등 여전한 노익장을 발휘하고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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