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블로가 4개월만에 트위터를 재개하며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학력 위조 논란으로 한동안 두문불출 했던 타블로가 17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짧지만 의미 깊은 메시지를 띄웠다.
타블로는 트위터를 통해 "진실을 응원하며 함께 아파해주셨던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올렸던 4개월 전인 지난 6월 트위터 글 이후 처음이다.

당시 타블로는 학력 논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내일 무대에서 마지막으로 열심히 노래하고 긴 휴식을 가질겁니다. 끝까지 진실을 지켜주신 많은 분들, 저와 저의 가족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뒤 일체 활동을 접었다.
팬들은 이번 글을 타블로의 상처가 조금씩 치유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기분좋은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타블로는 지난 수개월간 타블로 안티카페 '타진요'와 학력 논쟁을 벌인 가운데, 결국 경찰이 나서 사건을 수사, 타블로의 학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달 초 방송된 'MBC스페셜'과 더불어 타블로의 학력 위조 논란은 한층 수그러든 상황이다. 경찰은 현재 '타진요'의 운영자 왓비컴즈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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