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가다, "실점 후 경기 운영이 좋았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0.17 15: 53

  "먼저 실점했지만 선수들이 침착하게 경기 운영을 해 역전 시킬 수 있었다".
FC 서울은 17일 오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울산 현대와 쏘나타 K리그 2010 정규리그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의 상승세를 지속한 서울은 승점 52점을 기록하며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서 승점 2점 차로 따라 붙어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넬로 빙가다 감독은 "중요한 승점 3점을 얻었다. 먼저 실점했지만 선수들이 침착하게 경기 운영을 해 역전시킬 수 있었다.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줘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빙가다 감독은 "김용대 골키퍼가 선방했고 후반전 한 명이 퇴장 당한 울산이 수비적으로 물러났는데 조급하게 경기했다면 상대에게 카운터어택을 맞을 수 있었다. 경기 운영을 잘해줬다"며 칭찬했다.
오는 27일 열릴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대해 "앞으로 몸과 정신을 잘 추스려 제주전을 잘 준비하겠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과거에 시즌 막판 고전했던 것에 대해 빙가다 감독은 "징크스는 신경쓰지 않는다. 과거를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 선수들에게 이번에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고 잘 따라주고 있다"고 전했다.
오후  1시에 경기가 열린 것에 대해 빙가다 감독은 "집중력이 떨어졌지만 골을 먹은 이후 선수들이 바로 집중력을 보여줬다. 경기 시간은 경기력 크게 영향이 없었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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