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김종민, 신임PD에 "욕먹다보면 예능감 찾을 것" 조언 '폭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0.17 19: 02

'1박2일'의 김종민이 경험에서 우러나온(?) 충고를 던져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잠자리 복불복을 위해 '입수 노래방'을 벌이는 멤버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입수 노래방'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의 인기 코너 '쟁반 노래방'을 패러디한 게임. '쟁반 노래방'은 특히나 최근 영국 유학을 떠난 이명한 PD의 후임으로 '해피선데이'의 새로운 책임자로 투입된 이동희 PD가 연출을 맡았던 프로그램이라 의미가 더했다. 실제 이날 이동희 PD는 당시의 소품들을 들고 등장, 직접 게임을 진행해 '쟁반노래방' 때의 기억을 되살렸다.
하지만 이날 진행 초반, 이동희 PD는 오랜만의 일이라 그런지 잠시 버벅대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의 핀잔을 들었다. 강호동은 이PD를 향해 "제주도에 2년 정도 파견 근무를 하셨다고 들었다. 너무 감을 잃으신 것 아니냐"며 놀려댔다. 이에 김종민은 "2년 정도 쉬시면 감이 떨어질 대로 떨어졌을 것이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거들고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호동이 "그럼 어떻게 하면 예능감을 찾을 수 있냐"고 비결을 묻자 "욕먹으시다보면 돌아온다"고 답해 더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동희 PD 역시 쑥스러운 듯 웃음을 지으며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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