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범, "경험 많은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0.17 19: 39

"경험 많은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신선우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테렌스 레더(26득점, 14리바운드)- 김민수(16득점, 3리바운드)-김효범(21득점) 트리오를 앞세워 90-78로 승리했다.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SK는 이날 승리로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친정팀을 상대로 비수를 꽂은 김효범은 덤덤한 모습.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모비스와 경기를 펼친다는 생각을 하니 들떠 있었다"면서 "어제 LG와 경기서 모두 서둘렀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없었다. 경기 후 선수들끼리 침착하게 하나부터 시작하자는 이야기를 하면서 모비스전 승리를 다짐했고 변화가 있었던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모비스서 활약했던 김효범은 '우승 청부사'라는 이름으로 SK에 영입됐다. 김효범은 이날경기서도 4쿼터 중반 상대의 맹렬한 추격 때 쐐기를 밖는 3점포를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김효범은 "감독님이 정해주신 패턴을 응용해야 하는데 경마장의 말처럼 앞만 보고 하면서 어려움이 생기는 것 같다"면서 "상대와 미스매치도 못보고 안정적으로 흘러가지 못하는것 같다"면서 "나도 문제가 많다. 비디오를 보면서 패턴을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효범은 "우승 청부사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경험 많은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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