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잉글랜드 대표팀에 관심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0.18 08: 01

카를로 안첼로티(51) 첼시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18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의 명장. 지난해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뒤 정규리그와 FA컵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 역시 정규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는 안첼로티 감독은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2012년 충분히 잉글랜드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부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일부 언론의 이런 질문에 "안 될 이유가 있는가?"라고 되물은 뒤 "미래에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고 싶다. 지금껏 대표팀을 맡은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클럽과 대표팀은 분명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은 카펠로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해리 레드냅 토튼햄 감독에 대해 "레드냅 감독은 대표팀에 어울리는 지도자는 아니다"고 말하면서도 "나에게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지휘봉을 내준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밝혀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한 강한 관심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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