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여왕' 채정안 "'여우' 캐릭터, 처음엔 백지였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0.18 08: 35

MBC 새 월화극 '역전의 여왕'에서 남자들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하는 여우 백여진 역을 맡은 채정안이 연기하는 즐거움을 전했다.
채정안은 "지금까지 맡아온 캐릭터들은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았으나, 여진은 나에게 없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 여진을 만난 후 백지가 됐다"며 "처음 대본을 보고 내 안에 있는 백여진의 모습을 끌어내려고 노력했지만, 그렇게 계속 내 안에 없는 모습을 요구하다 보니 만들어진 연기를 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채정안은 "지금은 자연스러움을 찾으려고 많이 노력 중이다. 내가 여진이를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나, 지금은 백여진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는 게 참 재미있다. 요즈음은 백여진과 함께하며 나 자신에게 '즐기자!' '재미있게 놀자!'고 주문을 걸고 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또한 채정안은 "백여진이 되기 위해 미드 '가십걸'의 블레어 월더프를 참고로 했다"고 덧붙였다.
채정안의 '여우 연기'는 18일 '역전의 여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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