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가수 김경호가 가을 분위기의 싱글을 발매했다.
김경호는 18일 디지털 싱글 Part1 'Fall in Autumn'의 타이틀 곡 ‘스치듯 안녕’을 공개했다.
이번 싱글은 지난해 6월 발매한 김경호 9.5집 ‘Alive’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스치듯 안녕’은 그 동안 보여줬던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폭발적인 보컬에서 벗어나 김경호의 부드러운 매력이 한층 돋보이는 록 발라드 곡이다. 이승철의 ‘손톱이 빠져서’, 윤도현의 ‘사랑했나봐’, 화요비의 ‘반쪽’ 등 국내 정상급 발라드 가수들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전해성이 어느 날 밤 문득 떠오른 영감으로 써두었던 곡으로, 우연한 기회에 김경호가 듣고 바로 다음 날 녹음을 끝냈다는 후문이다.

김경호는 ‘스치듯 안녕’을 위해 지금까지의 스타일을 최대한 배제한 채, 절제미를 살려 중성적 캐릭터를 표현해냈으며, 이국적 느낌의 멜로디와 고전적 가사가 묘한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느낌을 담아내 팬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김경호는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스치듯 안녕’을 통해 또 다른 음악적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된 것 같다. 가을에 어울리는 곡이니만큼 기존 팬 분들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경호는 ‘스치듯 안녕’에 이어 또 다른 수록 곡을 오는 10월 말 공개 할 예정이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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