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순간이동 능력 갖고 싶다...우주로 가고파"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0.18 14: 06

배우 강동원이 “초능력을 갖게 된다면 순간 이동 능력을 갖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강동원은 고수와 함께 1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초능력자’(김민석 감독)의 제작보고회에 참석,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과 에피소드를 전했다.
‘초능력자’에서 눈으로 사람을 조정하는 초인 역을 맡은 강동원은 “어떤 종류의 초능력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영화처럼 사람을 조정하는 능력은 갖고 싶지 않다. 막상 연기해보니 외롭고 별로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초능력을 갖게 된다면 순간이동을 해 우주로 가고 싶다. 우주로 가서 살만한 데를 찾아볼까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남자 임규남 역을 맡은 고수는 “초능력을 갖게 된다면 이 상황을 멈추게 하고 싶다. 아직 점심을 안먹어서 멈추고 나가서 점심 먹고 오고 싶다”는 엉뚱한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초능력자’는 할리우드 SF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아닌 보다 현실적인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남자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 받고 있다. 11월 11일 개봉.
bongjy@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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