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3차전] 선동렬 감독, "SK 좌완 공략이 관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0.18 15: 59

"우리 타선이 쳐내지 못하면 어렵다".
선동렬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SK 좌완 트로이카 공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통해 "SK 좌완 투수 공략이 관건"이라고 밝힌 선 감독은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S 3차전에 앞서 "SK는 선발 투수보다 불펜의 중요성이 강하다"며 "우리 타선이 쳐내지 못하면 어렵다"고 말했다.
 

SK는 선발 김광현을 비롯해 이승호, 정우람, 전병두 등 수준급 좌완 투수가 즐비하다. 선 감독은 박한이를 5번에 중용했다. 앞선 2경기에서 타율 2할5푼에 불과했지만 경험이 풍부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었다. 선 감독은 "아무래도 5번 타순에 찬스가 많이 온다"고 박한이의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선발 투수로 내정된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배영수는 팀내 선발진 가운데 구위가 가장 좋다. 선 감독은 "배영수가 길게 던지면 가장 좋지. 일단 상황에 따라 계투진을 투입하겠다. 컨디션이 좋은 계투진이 많지 않지만 불펜 투수 모두 대기시킬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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