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5집, 2007년 힘든 시기에 대부분 만들어졌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0.10.18 17: 22

4년만에 컴백한 가수 싸이가 “이번 5집은 2007년 ‘힘든’ 시기에 대부분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싸이는 18일 오후 5시 서울 논현동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07년 일련의 일을 겪으면서 상당히 힘들었는데, 그 기간에 오히려 창작은 많이 했다. 이번 음반에 담긴 곡 상당수가 그 기간에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결혼을 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면서 창작에는 고통이 잇따랐다”면서 “그런데 2007년 굉장히 고통스러웠던 시간, 그리고 부대에 있으면서, 휴가를 나와서 곡을 많이 썼고, 그게 이번 음반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또 “서인영씨와 부른 ‘땡큐’는 100일 휴가를 나와서 아내에게 만들어줬던 노래”라고 덧붙였다.
 싸이는 이번 타이틀곡 ‘라잇 나우’에 대해서는 “허경영님도 타이틀곡이 ‘라잇 나우’였다고 들었다. 이 제목이 보통 사람의 타이틀곡은 아닌 것 같다”면서 “사실 지난 8년간 ‘챔피언’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생각에 강박관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못한 반응을 얻어도 후회 없을 정도로 후회없이 작업했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는 오는 20일 5집 ‘싸이파이브’를 발매한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선배가수 김장훈이 함께 해 응원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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