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
[데일리카/OSEN 태백=하영선 기자]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렉서스는 올해 4000대, 토요타는 7000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50) 한국토요타 사장은 이렇게 전망했다.
렉서스의 올해 예상 판매대수는 작년 5053대, 2008년 6065대에 비해 현저히 감소한 수치지만, 올해 북미시장을 중심으로한 토요타의 대규모 리콜 사태를 감안할 때 한국토요타 측에서도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올해 토요타의 리콜 사대와 관련, “고객만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다”면서 “좀 더 고객중심의 경영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따라 토요타 캠리의 경우 5년 12만km, 렉서스 LS는 6년 15만km로 보증기간을 대폭 확대했다며 이는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한국토요타의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정숙하면서도 럭셔리한 특징을 강조해왔던 렉서스는 최근 고성능 모델인 IS F를 선보였다. IS F는 V8 5.0리터급 듀얼 VVT-iE 엔진을 탑재해 423마력의 강력한 엔진파워를 지닌 고성능 모델로 ‘운전하는 즐거움’을 극한까지 추구한다.
BMW M이나 메르세데스-벤츠 AMG, 아우디 S와 비교된다. 품격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뿐 아니라 좀 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맛을 원하는 고객을 타깃화 시킨 모델이기다.
렉서스는 내년 초 렉서스의 첫번째 컴팩트 하이브리드 모델인 CT200h를 국내에 선보인다. 이번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CT200h는 5도어 하이브리드 전용 해치백 모델로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스포츠 세단의 세련된 스타일을 지녔다는 평가다.
친환경성이 강조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9g/km이며, 연비는 리터당 27km를 주행할 정도로 효율성이 뛰어나다.
나카바야시 한국토요타 사장은 “내년에는 CT200h 등 신모델을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고객 중심의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한 경영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