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인끼리 걸어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0.18 19: 13

북한산 둘레길, 수려한 경관‧완만한 탐방코스 인기
[이브닝신문/OSEN=장인섭 기자] 최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둘레길이 아웃도어 트레킹의 인기 아이콘으로 자리잡으면서 가족단위 또는 연인끼리 둘레길을 찾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평지의 산책로로 구성되는 둘레길은 특별한 장비나 큰 힘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2010 한국 방문의 해와 하이서울 페스티벌을 맞아 오는 23일 진행되는 제1회 북한산 둘레길~서울성곽 이어걷기 행사 참가자 중간집계(신청 접수 마감 20일) 결과 총 1200여명의 참가자 552명(46%)은 가족 단위 신청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평소 산행을 즐겨왔다는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우여현씨(43·여)는 “가족들과 함께 산책하는 기분으로 주변경관을 즐길수 있는 둘레길은 산 정상에 오르는 것과는 또다른 즐거움이 있다”며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도 좋아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고 둘레길 탐방을 예찬했다. 
서울 도심에 산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굳이 먼 지방의 명산을 찾아갈 필요도 없다.
서울시는 서울에서 걷기 좋은 길 110곳을 선정해 지난달 17일부터 생태정보시스템 홈페이(ecoinfo.seoul.go.kr)에서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북한산 둘레길은 수려한 경관과 완만한 탐방 코스로 가족단위·연인단위 탐방객들이 즐겨찾는다.
사단법인 제주 올레 안은주 기획실장은 둘레길과 관련해 “등산, 마라톤, 자전거 등 일부 마니아층에서 사랑받는 스포츠와는 달리 둘레길 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나 연인들의 방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두발로 꾹꾹 눌러 밟는 걷기여행은 몸으로 기억되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깊어가는 가을, 가족·연인과 함께 가까운 둘레길을 찾아 자연이 걸어오는 대화에 귀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
둘레걸 걷고 경품도 받자…20일 접수 마감
■ 행사:제1회 북한산 둘레길∼서울성곽 이어걷기
■ 일시:10월23일(토) 9시30분
■ 집결장소:북한산 정릉탐방안내소(4호선 길음역 3번 출구서 버스 1113, 143, 110B번, 성신여대역 6번 출구서 버스 162번 탑승 정릉 청수장 종점 하차) ※신분증 꼭 지참
■ 참가비:어른 1만5000원, 초중고생 1만원
■ 입금:우리은행 1005-001-728731 (주)이브닝신문사(제1회 걷기대회)
■ 기념품:고급 힙색 크로스백, 버거킹 쿠폰(5000원권, 완주시 지급), 기능성 음료, 기념 손수건
■ 경품:한경희 스팀청소기․스팀다리미, 청호나이스세정기(비데), 용평스키시즌권, 금강제화상품권(10만원), 위스키 스카치블루, 명기삼 홍삼세트 등 70점
■ 신청:10월20일까지 이브닝신문 홈피(www.ieve.kr) 성곽걷기 팝업창
■ 문의:070-7123-1606
■ 주최:(사)한국 다문화가족 지원연대, 차의 정신과 문화 그리고 건강
■ 주관:(주)이브닝신문사
ischang@ie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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