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시즌1 챔프인 김원기가 두 번째 시즌 개막전서도 디펜딩 챔프의 위용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개막전을 치른 김원기는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가장 먼저 GSL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원기는 18일 서울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64강 1회차 1경기 아마추어 게이머 백승주와 전시즌 챔피언 답게 한 단계 다른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2-0 완승을 거두며 32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서전부터 디펜딩 챔피언답게 나무랄데 없는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상대의 기습적인 투 병영 러시를 일꾼의 견제로 손쉽게 막은 김원기는 바퀴와 저글링으로 '폭염사막' 우회로를 개척하며 간단하게 선취점을 뽑아냈다.

2세트 '고철처리장'서 백승주가 벤시로 견제에 들어갔지만 퀸의 힐링 능력을 십분 발휘하는 기지를 선보이며 방어에 성공했다. 약간의 위험한 순간을 넘긴 이후 뮤탈리스크가 생산되자 상대 진영을 뒤흔드는 압승으로 32강에 안착했다.
scrapper@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