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샛별' 손흥민, 1군 훈련 복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0.19 07: 32

함부르크의 '샛별' 손흥민(18)이 금명간 1군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언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으로 재활에 힘쓰던 손흥민이 1군 훈련에 참가하며 경기에 출전할 기회를 잡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17세 이하 대표팀 출신의 손흥민은 지난 여름 함부르크와 1군 계약을 맺은 후 프리시즌 경기에서 팀 내 최다골을 터뜨렸다. 9골을 기록하며 8골을 터뜨린 루드 반 니스텔로이보다 앞섰다.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첼시전에서는 세계적인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를 완벽히 따돌리고 골을 넣으며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그 경기서 발에 부상을 당해 두 달 가량 재활기간을 가졌고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미뤄왔다.
그동안 손흥민은 함부르크 구단으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 아르민 베 감독으로부터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멈출 수가 없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 즐겁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함부르크의 공격진 구성은 반 니스텔로이와 페트리치 주전 투톱에 게레로가 주전을 넘보는 형국이었고 손흥민과 추포-모팅이 교체 카드 경쟁을 펼치는 구도였다. 하지만 프리시즌을 통해 손흥민이 추포-모팅에 한 발 앞선 모습이었고 이어 손흥민이 게레로의 자리까지 위협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부상이 손흥민의 발목을 잡았고 현재까지 개점 휴업인 상태다. 손흥민이 1군에서 득점포를 터트리며 성공적인 복귀를 하게 된다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손흥민이 1군 복귀와 함께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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