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하 성스)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됐다. MBC '동이'가 떠난 월화극 전장에서 또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당당히 2위에 오른 것.
1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성스'는 전국기준 13.1%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SBS '자이언트'(28.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역전의 여왕'은 10.4%의 시청률로 꼴지에 머물렀다.
이날 '성스'는 지난 12일 방송분(10.9%)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한 성적으로 또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20%중반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 접전을 펼친 '동이'와 '자이언트' 사이에서도 소폭이지만 조금씩 상승세를 보였던 '성스'는 '동이'의 퇴장과 함께 새로운 월화극 2인자로 우뚝 선 것.

물론 '자이언트'를 역전하기란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대작 틈바구니에서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불려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제 그야말로 '반란'이 시작된 것. 동시간대 꼴찌로 힘겹게 출발했던 '성스'가 2인자로 올라서면서 얼만큼의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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