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주연의 중국 무협 액션영화 ‘검우강호’가 신통치 않은 반응을 보이며 부진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14일 개봉한 ‘검우강호’는 18일 하루동안 1만 3198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18만 8868명.
같은날 개봉한 ‘심야의 FM’이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데다 개봉한지 한달이 넘은 ‘시라노;연애조작단’이 2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인기를 모으고 있고, 스타배우 하나 없는 ‘방가?방가!’가 3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정우성과 세계적인 배우 양자경, 거장 오우삼 감독의 합작품임에도 ‘검우강호’는 이들 작품에 밀려 흥행 면에서 부진하고 있다. 이름에 걸맞지 않은 굴욕인 셈이다.
한편 ‘심야의 FM’은 같은 기간 3만 9381명을 동원했고(누적관객수 38만 6459명), ‘시라노;연애조작단’은 1만 5151명을 기록했다(누적관객수 243만 9931명). ‘방가?방가!’는 1만 3751명을 동원해 여전히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고, ‘레터스 투 줄리엣’이 1만 3119명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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